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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과 파이널 드로(final draw) 본문
미국텍사스산원유의 가격이 장중 60달러선을 지지하지 못하고 무너졌습니다.
1개월 전 만해도 4년중 최고가격을 찍으며 연말까지 100달러 달성도 가능하다는 말도 나왔지만
불과 한 달 사이에 파이널 드로(final draw)라고 불리는 마지노선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이널 드로는 '버틸 수 있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뜻으로 이것이 무너지면 전쟁에서는 패배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파이널드로에 접근하거나 이를 터치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위기임을 암시합니다.
최근 코스피가 2천선을 내주며 파이널 드로가 깨지는게 아닌가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다행히 2천선을 다시 회복해 2100선을 향해 부단히 도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4년만에 최장하락 일수를 보인 유가 - 한국경제TV 2018.11.12방송>
<자료화면: 한국경제TV 글로벌금융투자센터 방송화면 2018.11.12>
유가는 금리, 환율과 함께 세계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중요한 경제변수 중의 하나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가가 하락하면 가계 숨통이 틔여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한국에 유입된 도피성 자금이 다시 빠져 나갈 수 있어 증시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경제는 시이소오와 같습니다. 한쪽이 올라가면 반드시 한쪽은 내려옵니다.
아무리 큰 악재가 나타나도 그 뒤엔 호재가 숨어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악재와 호재가 언제 나타나는지 잘 살펴야 하며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경제에도 골든타임이 반드시 존재합니다. 악재든 호재든 그 사이에 숨어 있는 골든타임을 어떻게 잘 잡아내고
적절하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경제의 향방은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파이널 드로(final draw)까지 가지 않도록 경제지도자들의 혜안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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