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헌터의 Now~

홍대거리에 우뚝 선 그들.. 카카오 프렌즈 본문

시사경제 트랜드/시사트랜드

홍대거리에 우뚝 선 그들.. 카카오 프렌즈

라우비즈 2017. 2. 17. 11:04

 

 

카카오 프렌즈..

말로만 듣던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오픈하지 꽤 된 상태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사실 홍대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로 정평이 나 있고 발을 딛는 순간부터

수많은 인파로, 감히 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아재들에겐

그야 말로 신세계입니다.

 

 

이 곳은, 우리에게 친숙한 채팅 캐릭터인 카톡 이모티콘을 상품화 한 매장입니다.

광고를 하고자 이 사진을 올린것은 아닙니다.

이미 전국민이 알고 하루에소 수십번을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이 캐릭터의

등장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6년전인 2011년에는 약 3천억원대로 추산되었지만, 이제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정도의 가치로 성장했습니다.

자원이 한정된 대한민국엔 아주 큰 효자상품이 태어난 것이죠..

 

'Angry' 를 소재로 게임을 만들어 대박난 회사가 있습니다.

로비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초기 회사명은 로비오모바일이죠

만드는 게임마다 번번히 실패하며 회사의 존폐까지도 위협을 받았지만,

'앵그리버드'라는 게임 하나로 모바일 게임시장을 평정하면서

전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 했던 회사입니다.

하지만, 후속작인 '앵그리버드2'가 전작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회사는 다시 흔들리고 있습니다.

 

 

 

뽀로로와 앵그리버드는 서로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했습니다.

전자는 TV를 통해, 후자는 모바일을 통해

카카오 프렌즈는 이런 측면에서 보면,

후자에 가깝지만 커뮤니티속 캐릭터라는 독특한 장르로

자리를 잡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TV를 떠나 모바일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영상을 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라고 말하면서, 스마트폰을 대체할 그 무엇인가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지요.. 바로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중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려는 인간의 본능' 바로 커뮤니티의 욕구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때, 인간의 본능을 자극하는 sns커뮤니티에 그 사업의 기반을 두고 있는

카카오프렌즈의 성장세는 무서운 상승곡선을 그릴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캐릭터 업데이트는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리에서 오랜시간동안 떠나지 못하게 하고

지갑까지 열게 하는 힘...

 

제가 평일저녁 홍대거리에서 느끼고 온 것입니다.

 

시간되시면, 가족과함께 연인과 함께 홍대거리를 거닐어 보시면 어떨까요?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