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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가상현실(VR)

성인VR유통..흥행할까? _그린라이트 런칭쇼

라우비즈 2017. 4. 12. 09:41

'그린라이트 런칭쇼'를 다녀와서...

어제(4월11일)는 뭔가 좀 있는 듯하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초대장을 받고, 시간내서 강남까지 꾸역꾸역 런칭쇼 현장으로 나가봤습니다.

지난 2016년 12월말을 기점으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여왔던 VR(가상현실)의 인기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요즘, 가상현실 원년이라고 불릴정도로 여기저기서 재정적 지원과 함께 '붕~ '하고 떠버린 VR이 안착이나 실패냐의 갈림길에 서있는 상황이라 개인적으로 이런 런칭쇼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VR성인영화 '내사랑 마오'의 주연배우 하마사키 마오>

 

<19금 VR영화 '달콤한 유혹' 메이킹 영상>

 

런칭쇼를 주관한 회사는 '그린라이트 픽쳐스'라는 국내 업체입니다. 회사의 속사정은 자세히 모르겠지만, 임원 한사람이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성인VR컨텐츠에 투자하고 배급하는 플랫폼사였습니다.

게임VR과 함께 VR산업을 이끌 큰 축 중의 하나인 성인물 시장.. 아직은 3류 성인영화만이 판을 치고 있고, 각종 규제로 자물쇠 채워진 국내 성인영상물 시장의 상황을 보면 이들의 도전이 그리 녹녹치 않아 보이지만.. 이렇게 런칭쇼까지 개최하며 야심차게 포부를 밝히는 자리는 인정해줄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성인VR 영화 '달콤한 유혹'의 제작 감독과 주연배우>

하지만, 홍보와는 다르게 일본의 유명 AV배우인 '하마사키 마오'와의 팬미팅은 배우의 건강상 이유로 불참을 통보하는 수준에 그쳐, 참석한 사람들의 아쉬움과 비난?을 샀다.. 낚시질에 걸린건가? 

본격적인 19금 VR영상이 자본주의 시장에 등장함으로써, 국내VR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볼 일이지만한가지 중요한건, 대중속으로 좀더 바짝 다가왔다는 점입니다.

특히, 그린라이트 픽쳐스의 정우성 이사는 젊은 커플들을 위한 'VR성인영화제' 런칭계획도 밝혀 참석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는데요..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어갈 것으로 주목 받은 가상현실 VR.. 우리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자리를 잡게 될 것인지,,, 쭉~ 지켜볼 생각입니다..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4112635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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