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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헌터의 Now~
평소엔 인사도 건네지 않았던 옆집 남자에게 찾아가.. 당당히 초인종을 누르는 여자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1인분은 배달되지 않자.. 2인분을 시킨후 서로 나눠먹자는 엉뚱한 제안을 내놓는다.. 뜬금없이 짜장면을 시켜 나눠먹자는 여자와, 의외로 담담하게 제안을 받아들이는 남자.. 둘 사이엔 짜장면을 통해 묘한 썸이 시작된다.. 얼마전, 한 포털에 등장한 웹드라마 '1인가구'의 한장면입니다. http://tv.naver.com/v/1329972 "혹시짜장면 안땡겨요? 먹방보고 있길래 . 우리동네 중국집은 2인분부터 배달된다길래.. 혹시 같이 배달시켜서 반띵할 생각 있나해서..그래요 반띵하자구요 나도 땡겼으니까" -드라마 대사 中 이미 세 집건너 한 집엔 혼자사는 사람들로 채워진 대한민국.. 뉴스에서나 볼수 있..
코엑스에서 개최된 VR EXPO 2017현장 입니다. 기존 VR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커 보입니다. 하지만 주로 VR게임과 어트랙션이 중점적으로 전시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결국 VR의 대중화를 이끌 킬러 콘텐츠 개발이 시급함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하지만, 이런 계기가 계속될수록 VR시장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VR 컨퍼러스도 함께 진행되고 있네요.. 강의 VR은 현재 과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3D TV 처럼 인기 거품이 꺼지느냐,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를 잡느냐... 과연 갈림길에 서있는 VR시장이 2017년을 화려하게 이끌어 갈것인지 초라한 모습으로 퇴장할 것인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함께 한 일행과 한 컷~ ㅋㅋ
서울 목동에 위치한 한 커피숍의 내부 모습입니다.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1인족들이 늘면서, 매장내 좌석을 아예 1인석으로 독립시켜놨네요.. '나뉘야산다~' 시장세분화 전략을 통해 고객만족을 꾀하고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말로만 듣던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이미 오픈하지 꽤 된 상태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사실 홍대거리는 젊은이들의 거리로 정평이 나 있고 발을 딛는 순간부터 수많은 인파로, 감히 갈 생각을 하지 못하는 아재들에겐 그야 말로 신세계입니다. 이 곳은, 우리에게 친숙한 채팅 캐릭터인 카톡 이모티콘을 상품화 한 매장입니다. 광고를 하고자 이 사진을 올린것은 아닙니다. 이미 전국민이 알고 하루에소 수십번을 쓰고 있을지도 모를 이 캐릭터의 등장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6년전인 2011년에는 약 3천억원대로 추산되었지만, 이제는 돈주고도 살수 없는 정도의 가치로 성장했습니다. 자원이 한정된 대한민국엔 아주 큰 효자상품이 태어..
가트너에서 발표한 올해의 10대 IT키워드입니다. 생소한 단어가 많은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파고들어 자리잡고 있는 단어들이네요.. 1. 인공지능과 고급머신러닝 : 특별한 지시가 없어도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며 진화하는 시스템. 고급머신러닝은 딥러닝,신경망,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기술을 칭함 2. 지능형 앱 : 가상 개인비서와 같은 서비스 3. 지능형 사물 : 주변환경과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사물. 드론과 자율주행차,스마트 기기 등 4. 증강,가상현실 : 현실과 접목된 가상현실(증강), 완전한 가상의 세계(가상현실) 5. 디지털 트윈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어 현실속에 존재하는 제품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 독일의 지멘스는 제품을 완성하기에 앞어 가상으로 제품을 만들어보고(디지..
로봇 전문 제작연구소인 미국의 Boston Dynamic이 만든 'Wild cat'의 루돌프 버전입니다. 2015년에 제작되어 공개된 영상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시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네요 전투로봇 제작사로 유명한 보스톤 다이내믹사가 만든 이 물건이 가까운 미래에 어떤 용도로 사용될지 궁금해 집니다. 인류를 대신하는 역할로 연구개발되어지는 로봇이.. 이제는 우리 생활속에 더욱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자료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sk-8w7zG42Q
버즈피드 직원 여러분, 연말을 맞이하여 테크/ 미디어 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와 다가올 해에 우리 버즈피드가 해나가야 할 중요한 일들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항상 그렇듯 이 글의 바탕이 된 생각들은 늘 저를 배우게 하는 버즈피드의 재능있는 동료 여러분과 함께 일하며 쌓아온 것들입니다.) 미국에서는 대선이 있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서도,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공간엔 비전문가의 콘텐츠, 페이크 뉴스(주: 팩트가 아닌 사실로 이루어진 뉴스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편집, 오로지 수익만을 위한 낚시성 광고들, 극단주의자와 선동가들, 이 판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인터넷 셀럽’이나 괴물들, 그리고 직접..
오늘은 한국PD교육원에서 개최한 'VR세미나'의 내용을 정리합니다. 2016.12.20(화) 첫 강으로.. VROPRO의 문승룡 대표와 조한별 감독이 'VR영상제작 현황과 장비 인프라'에 대해 강의합니다. 업체들의 고민? 컨텐츠 생산? 어떻게 촬영할것인가.. 어떻게 시장에 진입할 것 인가? 컨텐츠 시장에 들어가면 경쟁력이 있을까? 이런 고민에서 시작해 장비쪽에 포커스를 맞추다 VR연출 -조한별 감독(VRPRO) 360도라는 이미지에 너무 갇혀있다. 이것에 사로잡히면 실제는 어려워진다. 360도 안에는 관심있는 이슈를 모두 넣을 수 없다 360도가 아닌.. 몇도까지 보여줄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두 배우가 있으면.. 360도 안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220도 안에 들어갔을때 더 좋은 그림을 얻을 수 있다...
가상현실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착시현상을 살펴보겠습니다. 인간은 사물을 바라볼때 사물에 반사되는 빛을 눈으로 받아들이고 눈에서 받아드린 시각정보를 뇌에서 최종적으로 조합해 사물의 형태나 색깔 등을 인지하게 됩니다. 이는 아주 상식적인 시각인지 과정이죠.. 하지만 가상현실이나 착시는 상식적인 시각의 파괴에서 시작됩니다. 우선 착시그림은, 우리의 상식적인 시각감각을 무능화시킴으로서 혼란을 야기합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정지된 그림이지만 자세히 쳐다보고 있으면 조금씩 움직임을 느끼실 겁니다. 정상적인 시각감각에 혼동을 줌으로써 움직이는 듯한 효과를 느끼게 하는 거죠... 그런데, 가상현실은 착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식적인 감각기관이 현실세계와 완전히 차단당합니다. 가상현실 헤드셋(HMD)를 착용하..